예술인들의 온라인 유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노머스는 20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B 투자는 사업을 본격 확장하는 단계에서 받는다. 이번 투자에는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스터디, 두나무 등이 참여했다.
노머스는 음악, 영화, 미술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인 70여명이 경험과 해당 분야 비법 등을 온라인으로 가르치고 관련 상품을 기획해 판매하는 플랫폼 '원더월'(사진)을 운영한다. 현재 선우정아, 박문치, 래퍼 도끼, 기리보이 등 20여명 이상의 음악인과 배우 하정우, 진구, 영화 '기생충'을 찍은 홍경표 촬영감독 등15명 이상의 영화인들이 노래, 작곡, 랩, 연기, 연출, 촬영 등 각종 유료 온라인 영상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측은 전문가들이 제작해 판매하는 원더월의 콘텐츠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노머스는 유병재, 10CM, 에이비식스 등 유명 연예인들의 온라인 팬미팅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기획 제작한 의류 등도 원더월에서 판매한다. 이를 통해 원더월의 월 활성 이용자 숫자는 60만 명을 넘어섰다.
노머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예술가들을 영입해 다양한 영상 강좌와 기획 상품을 늘릴 예정이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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