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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반성했다" 대도서관, 직원 갑질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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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반성했다" 대도서관, 직원 갑질 논란에 사과

입력
2021.05.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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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도서관이 갑질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대도서관 SNS

유튜버 대도서관이 갑질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대도서관 SNS

유튜버 대도서관이 갑질 논란에 대해 직접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19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자사 엉클대도와 관련,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도서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된 전 직원들의 퇴사 의혹과 비판에 대해 "7명 직원이 저희 회사를 그만둔 건 팩트"라면서 "전 직원에 대한 비난은 안 해주시길 바란다. 저에 대한 비난은 괜찮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밤새 잠도 안 자고 생각한 끝에 내가 잘못을 했다는 걸 알게 됐고 부끄러웠고 반성하게 됐다. 7명 직원들에게 전화를 시도했지만 4명에게는 연결이 안 됐다. 그 4명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대도서관은 자신이 직원들에게 압박감을 줘 부끄럽고 미안하다면서 "남아 있는 직원들에게도 혹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만약 있었다면 다신 그런 일이 없을 거라 약속했다. 나머지 연결 안 된 직원들에게도 연결이 되면 사과하겠다”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대도서관은 "다신 그런 일이 없을 거라 약속했다. 변명할 말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기업 정보 사이트에서는 대도서관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 A씨는 대도서관의 회사 엉클대도 근무 후기에 대해 "대표가 사람을 업신 여긴다", "체계 없이 대표 마음대로 휘두르는 곳"이라고 비판해 논란이 불거졌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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