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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미래·학생 중심' 조직개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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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미래·학생 중심' 조직개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입력
2021.05.20 15:06
수정
2021.05.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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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W융합대·보건의료정보학과 신설
1000억 재정투입… 스마트학습공간 구축

경남대 캠퍼스 전경. 경남대 제공

경남대 캠퍼스 전경. 경남대 제공

경남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교육 현장과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중심의 교육조직 개편 및 대대적인 교육 혁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대는 학생참여 및 경험기반 교육방법 확대 등 학생 기본 역량 강화와 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역산업의 동향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 및 정원 규모의 적정화 △미래지향적 학제 개편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학생 친화적 '스마트 학습 공간' 구축 등을 역점 추진한다.

최근 떠오르는 IT·인공지능(AI)·스마트기술 분야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학년도에 'AI·SW융합대학'을 새로 만들고, 보건의료지식과 IT융합기술이 합친 '보건의료정보학과'도 신설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보건의료정보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남대는 학생 성공과 지역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앞으로 5년 간 총 1,000억 원의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경남대는 학과 개편을 통해 전체 학과의 규모를 조정, 철저한 학과 평가에 따라 모집 인원을 조정해 주력학과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남대는 입학정원 부족으로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학과를 대상으로 교수·학생회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모집 중지'를 결정하고, 재학생의 특별전과와 졸업시까지 정상적인 교육지원을 약속했다.

신입생 모집이 중단된 학과도 향후 학과 경쟁력과 자구책이 마련되면 신입생 모집을 재개한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에 대한 운영을 수요자 중심의 첨단 교육환경으로 혁신키로 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 및 대대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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