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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에 외국인 근로자까지...충북 코로나19 연쇄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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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에 외국인 근로자까지...충북 코로나19 연쇄 감염 지속

입력
2021.05.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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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4일간 청주 보험회사발 17명 확진
같은 기간 감염된 외국인 근로자도 28명 달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보험회사 직원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줄을 잇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지역 보험회사 2곳을 매개로 총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쯤 청주에 있는 A보험회사 직원 5명(60대 3명, 40대와 50대 각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60대 B시의 직장동료로, 밀접 접촉자 등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B씨는 지난 15일부터 기침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동료와 가족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청주의 C보험회사 직원 50대가 첫 확진된 이후 동료와 지인, 가족 등 총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음성 10명, 제천 9명, 충주 8명, 진천 1명 등 4일간 총 28명이 확진됐다.

이날 충주에 거주하는 20대 외국인은 도내 외국인 선제검사에 따라 무증상 상태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나오지 않았다.

음성에선 17일 확진된 30대 외국인 근로자의 직장동료 3명(20대 2명, 4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 살면서 다른 지역 직장을 다니는 20대 외국인, 경기도 이천 확진자와 관련해 전수검사를 받은 50대 외국인도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전 차단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에 사는 외국인과 직장을 다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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