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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당, 5·18 피해자에 사죄쇼하고 뒤로 침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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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당, 5·18 피해자에 사죄쇼하고 뒤로 침뱉지 말라"

입력
2021.05.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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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지원금 지급 비난한데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을 찾아 참배하기 앞서 입구에 박혀 있는 '전두환 기념비'를 밟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을 찾아 참배하기 앞서 입구에 박혀 있는 '전두환 기념비'를 밟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생계곤란 광주 5ㆍ18 국가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의 생활지원금 지급을 모욕한 국민의힘당을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다.

이 지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양두구육 국힘, 5.18지원금 망언 사죄하십시오’라는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당 소속 김영환 전 최고의원이 전날 생계곤란 광주5.18 국가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의 월 평균 10만원 지원금 지급을 두고 ‘모리배 정치, 광주5.18 모욕’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반박했다.

이 지사는 “참전유공자 생계지원금이 참전유공자 모욕일 수 없듯이 생계가 어려운 광주5.18유공자 지원이 광주5.18 모독일 수는 없다”면서 “경기도가 월 100만원씩 독립유공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독립운동 모욕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광주5.18유공자 지원금은 이미 오세훈 국힘당원이 시장인 서울에서도 시행 중이며 이 보다 늦은 경기도의 지원내용과 동일하다”면서 “국힘당 주장에 의하면 여전히 5.18 지원금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18을 모독하고 있으니 중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액의 지원금은 5.18학살의 피해자인 유공자들의 간절한 요청에 의한 것이었고, 그나마 모두도 아닌 생계곤란자만 대상”이라면서 “겉으로는 5.18을 인정한다면서도 5.18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같은 유공자라도 5.18 유공자는 차별하는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광주학살 주역의 후예로서 눈앞에선 표가 아쉬워 사죄쇼를 벌이면서 뒤로는 피해자 무덤에 침을 뱉는 양두구육(겉과 속이 다름) 행태”라면서 “진심으로 광주학살을 참회하고 사죄한다면 소속 당원의 5.18지원금 관련 망언을 사죄하고 망언한 당원을 엄중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 의원도 전날 "광주학살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사죄는커녕 잘못이 없다고 되레 큰소리친다”면서 “김 전 의원이 조금이라도 5·18 광주를 생각한다면, 칼끝은 이지사가 아니라 전씨에게 향했어야 한다. 전두환에게 사죄를 촉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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