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생겼다'의 스틸이 공개됐다. MBC 제공
'목표가 생겼다'가 '케미스트리 맛집'이 될 수 있을까.
19일 MBC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측은 김환희 이영진 류수영 김도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드라마다. 알코올에 의존한 채 딸에게도 관심을 잃어가게 된 엄마 유미(이영진), 목표의 타깃이 되는 재영(류수영)과 그 속내를 모른 채 호감을 느끼게 되는 동갑내기 친구 윤호(김도훈)의 이야기를 담는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지닌 이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따뜻한 위로와 공감, 그리고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환희와 이영진 류수영 김도훈은 극과 극 관계성을 예고하고 있다. 모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환희와 이영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환희의 표정에서는 충격과 실망이 느껴지고 무미건조하게 딸을 바라보고 있는 이영진에게서는 딸을 향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냉랭한 기운만이 감도는 이들 모녀 사이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이 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돋운다.
류수영과 김도훈에게서는 훈훈함이 넘친다. 끈끈한 정과 의리가 느껴진다. 얼굴에도 상처가 난 김도훈을 살뜰히 보살피고 있는 류수영의 표정에는 걱정과 관심이 담겨있다.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차갑기만 한 김환희와 이영진, 반대로 남이지만 온정이 넘치는 류수영과 김도훈의 관계는 궁금증을 무한 자극한다.
한편 '목표가 생겼다'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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