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실용
교양·실용

김경집 지음.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김경집 지음. 유명 인류학자인 저자가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사고력을 ‘6I 사고법’으로 제안한다.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탐구하며(Investigation), 형상을 넘어 전체를 직관하고(Intuition), 경험을 축적해 영감을 낚아채며(Inspiration), 단숨에 본질로 도약하는 통찰을 얻고(Insight), 통념의 프레임을 깨고 상상할(Imagination)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을 윱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이다. 김영사·436쪽·1만8,800원

이길보라 지음. '당신을 이어 말한다'
◇당신을 이어 말한다
이길보라 지음. '기억의 전쟁' '반짝이는 박수 소리' 등을 연출한 다큐멘터리 감독의 첫 사회비평집.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이자 임신중지 경험자로서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장애학과 여성학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해체하고 재해석한다. 장애인권, 페미니즘, 임신중지, 성폭력, 불법촬영물, 베트남전쟁 등 뜨겁고 논쟁적인 문제들에 대해 그간 여러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피력해온 목소리를 새로 써서 엮었다. 동아시아·276쪽·1만5,000원

존 M. 렉터 지음. 양미래 옮김.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존 M 렉터 지음. 양미래 옮김. 타인을 주체가 아닌 사물로 인식하는 심리적 현상인 '대상화'가 어떻게 잔혹한 행위로 이어지는지 짚는 한편 대상화의 본질과 대상화로 인해 초래되는 악행을 ‘인간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살핀다. 심리학, 철학, 사회학, 종교학 등 다양한 학문의 관점에서 대상화가 우리의 일상이나 의식적·무의식적 활동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도 보여준다. 교유서가·448쪽·2만8,000원

최경숙 지음. '건축가 엄마와 한 번쯤 인문학 여행'
◇건축가 엄마와 한 번쯤 인문학 여행
최경숙 지음. 가족 답사여행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작가가 인문학적 시선으로 여행지의 도시, 건축, 역사, 자연을 이야기한다. 여행지에서의 시공간을 확장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이야기가 들릴 수 있도록 돕는다. 윤이상의 그리움이 녹아 있는 통영의 물결부터 조선의 영광과 쇠락을 동시에 마주할 수 있는 감고당까지, 여행지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기록한다. 라의눈·336쪽·1만9,800원

국민연금공단·김용진 지음.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
국민연금공단·김용진 지음. 최근 각광받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한다. ESG 개념과 역사,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와 필요성, 경영과 금융 부문의 전략, 전 세계의 ESG 도입 현황 및 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국민연금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ESG 모델을 소개한다. 금융시장의 관심사인 국민연금의 투자전략도 설명한다. KMAC·349쪽·1만5,000원

황선우 지음. '멋있으면 다 언니'
◇멋있으면 다 언니
황선우 지음. 20년 동안 잡지 에디터로 활동한 작가가 인터뷰한 9명의 여성에 대한 기록.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피아니스트 손열음, SBS '문명특급' PD 재재, 국회의원 장혜영 등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 나가는 이들과 나눈 인터뷰는 빛나는 성취만이 아니라, 그들의 실패와 실수, 현재 느끼는 불안까지 담아낸다. 저자는 이들의 현재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좋아하는 마음의 힘’이라면서 ‘자신의 삶과 일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이봄·448쪽·1만7,500원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욕구들'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명랑한 은둔자'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등의 회고록 형식 에세이로 주목받은 작가의 유작으로 국내에는 20여 년 만에 번역, 출간됐다. 평생 고립, 애착, 중독 문제에 몰두했던 저자는 거식증으로 고통받았던 시절을 회고하며 ‘식욕’ ‘성욕’ ‘애착’ ‘인정욕’ ‘만족감’ 등 여성의 다양한 욕구와 사회 문화적 압박에 대해 이야기한다. 북하우스·400쪽·1만8,000원

브렌던 케인 지음. 김고명 옮김, '후크 포인트'
◇후크 포인트
브렌던 케인 지음. 김고명 옮김. 3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하루 평균 600억 개의 메시지와 최대 1만 개의 광고에 노출되는 시대, 고객의 마음에 각인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흡인력과 진정성이 있는 메시지임을 강조한다. 마케팅은 결국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후크 포인트 5단계 프로세스'와 '프로세스 커뮤니케이션 모델(PCM) 전략'을 제안한다. 윌북·352쪽·1만6,800원

정민영 지음. '미술 글쓰기 레시피'
◇미술 글쓰기 레시피
정민영 지음. 미술잡지 기자, 출판사 편집자를 거치는 등 20년째 미술출판 일을 하고 있는 저자의 미술 글쓰기 안내서다. 미술을 소재로 글을 쓸 때 알아야 할 미술 고유의 특성부터 주의해야 할 점까지 설명한다. ‘작품감상의 완성은 글쓰기’라는 화두로 미술을 도구 삼아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드러내는 감성적인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들려준다. 아트북스·316쪽·1만7,000원

소피아 로젠필드 지음. 정명진 옮김.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
소피아 로젠필드 지음. 정명진 옮김. 정치적 무기가 되어버린 '상식'의 역사를 되짚는다. 상식은 아리스토텔레스 과학의 전문 용어였지만 민주주의의 수사적 용어를 거쳐, 비전문적인 의견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변화했다. 저자는 상식의 본래 의미는 '공통의 감각'이라고 강조하면서 상식에 더해진 정치적, 사회적 의미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가 됐다고 주장한다. 부글북스·418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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