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서 구토하다가 실족… 경찰, 시민 신고로 현장 구조
한강공원에서 음주 후 물에 빠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17분쯤 시민 신고를 받고 잠실한강공원 편의점 앞 강물에 빠진 A(20)씨를 구조했다.
사고 당일 동네 친구 3명과 술을 마시던 A씨는 만취한 채로 한강변에 누워 있다가 구토하기 위해 몸을 숙이는 과정에서 물에 빠졌다. 출동한 경찰은 수중 계단턱을 잡고 있던 A씨를 시민과 함께 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모는 당일 지구대에 A씨를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실종된 인물과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아버지에게 인계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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