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염포지역 자원봉사단체에 5,000만원 지원
희망콘서트, 도시농장, 환경교육 캠페인 등에 쓰여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울산 북구청에서 ‘안녕한 양정·염포만들기’ 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양정·염포동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정·염포지역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사업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양정·염포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를 대상으로 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심사 거쳐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재단, 여성자원봉사회 자원봉사단체 등 22곳의 자원봉사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자원봉사단체별는 활동내용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주로 취약계층 지원, 지역 안전 및 자연보호관련 활동비 등으로 활용된다. 이들 자원봉사단체의 주요 활동내용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사민이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를 비롯해 텃밭 조성 및 수확작물 저소득 가정에 나눠주는 도시농업 사랑농장 운영, 페트병 재활용 화분제작 및 환경교육 캠페인 ‘재활용을 새활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권 울산북구청장,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현대자동차노조 사회연대실장, 오세찬 북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정·염포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과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사회의 안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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