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업무협약 체결, 2022년 착공, 2023년 4월 운영
총 사업비 545억 전액 민자 유치, 20년 기부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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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18일 오전 11시 울산롯데호텔에서 이 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와 계열사연합 대표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체결한 실시협약은 착공·준공·시설운영 등 일련의 사업절차와 관련해 협약 당사자 간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업무협약은 울산시, 동구청, ㈜소노인터내셔널, ㈜윈피앤에스, BNK금융그룹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와 동구청은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관련사항을 ㈜소노인터내셔널과 ㈜윈피앤에스는 설계, 건설 및 운영을, 비엔케이(BNK) 금융그룹은 자금 조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의 케이블카와 체험시설인 0.94㎞의 짚라인, 정류장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2년 2월 착공, 23년 3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45억원이며, 전액 민자로 조달된다.
사업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 토지, 건축물 등은 울산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시행자는 20년 동안 시설물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케이블카 노선을 결정할 때 해상에 지주를 설치하지 않는 등 어민들의 어로활동과 해상경관 유지, 해상사고 방지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상징물 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입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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