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로지스팟은 17일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 C 투자는 대규모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더존비즈온 등이 참여했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사업 연계 효과를 고려해 장기적인 전략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총 274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 업체는 정보기술(IT)을 물류에 접목해 기업의 원자재 공급이나 제품 수송 등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서비스(사진)를 하고 있다. 퍼시스, 레노버, 한샘이펙스, 넥센타이어, 성지제강 등 700개 이상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매출이 매년 평균 160%씩 성장해 지난해 39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물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사의 성공을 돕는 것이 목표"라며 "물류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으로 디지털 통합물류 기업의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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