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김대희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에는 김준호와 김대희가 캠핑 친구로 등장했다.
김대희는 차태현 안정환 현주엽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김준호를 보고 "준호의 홈그라운드 같다"고 말했다. 이상엽이 꼰대희(김대희 부 캐릭터)의 팬임을 알리자, 김대희는 "그건 제가 아니다. 이름이 같고 외모가 닮아서 제가 하는 줄 아시는데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김대희가 꼰대희로 방송할 때보다 5배의 수입을 벌고 있음을 폭로하며 "얼마 전에 배가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 난 유튜브 4개 하고 있는데 다 합쳐서 3,500뷰다"라고 했다.
개그계 절친을 위한 절친 OX 토크에서 김대희는 '내 친구는 능력에 비해 많이 뜬 경향이 있다'는 질문에 X를 들었다. 김대희는 "22년을 옆에서 봤지만 정말 능력이 뛰어난 친구다. 준호가 한국 연예계에서 정상을 찍고 바로 나락으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반전 이유를 밝혔다. 김준호는 "내가 벚꽃잎이냐. 해마다 떨어진다"며 맞서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내 친구가 부러웠던 적이 있다'는 질문에 O를 선택하며 "대희 형은 전체적으로 다 부럽다. 생각보다 가진 게 많다. 짠돌이었는데 결혼하고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한 "'개그콘서트'에서 쉬는 후배들을 다 챙기고 있다"고 미담을 덧붙이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김준호와 김대희는 22년 우정을 바탕으로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개그계 레전드 콤비답게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독보적인 예능감을 과시하며 '전국방방쿡쿡'의 캠핑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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