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이 전속 계약 만료 시점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계약을 종료했다. tvN 제공
배우 김정현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이 전속 계약 만료 시점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계약을 종료했다.
김정현과 오앤 측은 14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오앤 대표자와 김정현의 대리인인 친형은 이날 직접 만나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계약서대로 오앤과 김정현이 맺은 전속 계약 효력이 지난 11일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되었음을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오앤과 김정현은 본 건으로 언론, 미디어, 연예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피로를 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김정현과 오앤의 갈등은 지난달 김정현과 서지혜의 열애설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이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김정현이 소속사 계약 만료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상담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고 해명하자 오앤 측이 김정현과 전속 계약을 두고 갈등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김정현 측은 지난 12일 계약서상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됐음을 밝히며 자신이 건상상의 문제를 호소했음에도 소속사가 스케줄을 강행하는 등 배우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가 폐업 절차를 밟는 중이었음에도 김정현에 대해서만 계약 관련 갈등을 부각시켰다고 제기했다.
이에 오앤 측은 김정현이 계약 기간 중 사적인 이유로 11개월간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음을 근거로 들며 다른 절차로 계약 종료 및 해지가 진행돼야 한다고 반박하며 갈등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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