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최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한마디에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직후 해당 가상화폐를 거래하려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빗썸은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빗썸은 14일 오후 6시30분 도지코인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도지코인은 상장 직후 가격이 오르면서 오후 8시8분 기준 개당 64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580원)보다 11.8% 올랐다.
지난 2013년 발행된 도지코인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시바견 사진을 본 따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도지코인은 주로 레딧이나 트위터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어에서 창작자의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팁 지불 용도로 이용됐다. 도지코인은 연초 머스크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만 9815% 이상 급등했다.
도지코인 상장 직후 이용자가 몰리면서 현재 빗썸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은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접속자 급증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바일웹, 앱을 통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PC를 통한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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