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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하루 새 50명 확진… 나이트클럽발 집단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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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하루 새 50명 확진… 나이트클럽발 집단감염 '비상'

입력
2021.05.14 09:02
수정
2021.05.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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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 나이트클럽 관련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나이트클럽의 전경. 뉴스1=독자제공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나이트클럽의 전경. 뉴스1=독자제공



지난 13일 하루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이나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50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남 1,208∼1,257번 환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20명, 여수 12명, 광양 9명, 화순 2명, 나주·강진·담양·목포·장성·무안·함평 각 1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35명은 순천 나이트클럽발로 파악됐다. 지난 12일 나이트클럽 종사자 4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순천과 광양에 거주하는 나이트클럽 이용자들의 확진이 잇따랐다. 또한 방역 당국이 나이트클럽 종사자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면서 확진자가 더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순천시와 광양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다른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8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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