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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자치뉴스] 관악구 “코로나 걱정 없는 놀이공간 이용하세요” 外

입력
2021.05.13 18: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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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코로나 걱정 없는 놀이공간 이용하세요”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영유아 가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번에 한 가정만 이용하는 놀이공간을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관악구민들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4개 지점(대학동·낙성대·난향·보라매점)의 자유놀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유놀이공간에는 아이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놀이교구가 비치돼 있다. 관악구는 한 가족이 이용하는 시간 전후로 환기, 장난감 소독, 이용자 증상 확인 등 방역과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마더센터 아이랑’을 지역에 고르게 추가 설치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 관악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모녀가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보라매점에서 자유놀이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한 모녀가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보라매점에서 자유놀이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금천구,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국토교통부의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서울독산주공13단지 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금천구는 구비 72억8,000만원을 투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독산1동 한내복지관 옆 체력단련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2,314㎡ 규모로 의료·복지·주거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금천구 사업비의 37%를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노인을 위해 건물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임대주택을 복합 조성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 예산이 절감됐다”라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반기에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독산주공13단지 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사업이 진행될 부지 모습. 금천구청 제공

서울독산주공13단지 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사업이 진행될 부지 모습. 금천구청 제공


강남구, 블랙야크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 맞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BYN블랙야크와 10일 투명 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는 재활용 쓰레기 중 투명 페트병을 선별한 뒤 압축해 블랙야크에 제공하고, 회사는 이를 매입해 재처리 과정을 거쳐 뽑은 섬유 원사로 의류나 가방을 생산·판매한다.

강남구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실시 중인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제의 조기 정착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무색의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수거함에 넣도록 하는 이 제도는 현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올 연말에는 모든 주택으로 확대된다. 정순균 구청장은 “투명 페트병 1톤을 재활용하면 의류 3,300벌을 생산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청과 블랙야크가 투명 폐트병 재활용 관련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청 제공

강남구청과 블랙야크가 투명 폐트병 재활용 관련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청 제공


광진구, 임산부·영아자녀 가정 택시이용 지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교통약자인 임산부와 영아를 양육하는 주민이 병원에 갈 때 이용할 수 있는 ‘광진맘택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진구는 이 사업을 위해 동부교통 컨소시엄(i.M택시)과 ‘광진맘택시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대상은 관내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아자녀를 둔 가정으로, 가정당 7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제공한다. 주민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 후 i.M택시 앱에 가입하면 된다. 예약 없이 앱으로 호출해 사용 후 2일 이내에 병원 영수증 등 증빙자료이 필요하다. 광진맘택시는 대형승합 택시로, 큰 짐도 실을 수 있다. 차량 내부에 비말 차단막이 설치되고, 운행 시 매번 소독하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아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임산부가 광진맘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한 임산부가 광진맘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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