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 고흥 서핑· 강진 농촌 체험
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전남관광재단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외 입국 관광객들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여행사를 참여시켜 고흥 남열해수욕장의 서핑체험과 강진의 농촌체험을 상품화했다.
해양 관광상품인 고흥 남열해수욕장은 국내 서핑 최적지 중의 하나로 2019년 전국서핑대회가 개최되었던 곳이다. 서핑을 즐기고 고흥~여수 간 연결된 백리섬 섬 길을 따라 여수 밤바다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강진 농촌관광상품은 기존 체험 상품에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한옥 체험, 한국 음식 만들기, 한국 전통문화 배우기 등을 추가해 외국인 전용으로 마련했다.
개별·소규모 여행이 증가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10인 이하의 소규모 단체상품과 가족·친구끼리 즐기는 프라이빗 상품이다. 전남도는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운영 여행상품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전남은 상대적으로 코로나 감염 발생비율이 낮고, 해양·농촌을 비롯한 청정 자연환경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관광지"라며 "해외시장 재개를 대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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