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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재활복지·보건의료 특성화 최고 대학"

입력
2021.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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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품성 지닌 인재양성 메카

나사렛대는 전세계 51개 국제 나사렛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전세계 51개 국제 나사렛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국내 최고의 재활복지·보건의료 교육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54년 나사렛신학원으로 출발한 나사렛대는 1980년 천안에 둥지를 튼 이후 재활복지 분야 특성화에 집중했다. 1995년 국내 대학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신설했다. 이어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재활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했다. 1999년에는 재 활복지대학원 설립해 장애인 복지 및 인권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대학의 재활복지 분야 특성화 수준은 각종 평가로 확인된다. 2013년과 2017년 교육부의 대학 기관 평가에서 우수 대학과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2021년 교육부의 장애대학생 교육 복지실태 평가에서는 19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꼽혔다.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는 나사렛대 출신이 강원, 세종, 충남지역 수석·차석을 차지했다.

간호학과는 지난해 상반기 간호교육인증 평가에서 5년 인증 획득했다. 또 임상병리학과와 함께 9년 연속 졸업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물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역시 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나사렛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재활 분야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만이 아니라 장애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장애인 인권 문제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궁극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와 손잡고 ‘글로컬 나눔품성 특성화’ 5개년 계획을 전략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은 나눔품성 전문교육, 글로컬 활동 강화, 나눔품성 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품(POOM)인증제’를 통한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졸업 인증과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을 먼저 생각하는 교육 시스템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장애 학생의 e러닝시스템과 학습콘텐츠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UD(Universal Design:범용디자인) 기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이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교육 과정에서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나사렛대의 해외 네트워크는 국제 나사렛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퍼져 있다. 미국의 8개 대학을 비롯해 세계 51개 국제 나사렛대가 결연 관계로 묶여 있다. 39개국 124개 해외 대학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원어민 교수 영어수업, 글로벌 캠퍼스 체험, 글로벌 튜터링, 글로벌 프렌즈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교육국제화 역량인증제’를 기반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공을 쏟고 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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