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스코리아 '미' 전연주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패션 디자인학을 전공한 전연주는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재원이다. 건강한 자신감과 통통 튀는 매력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SNS를 통해 보여준 전연주의 모습은 정형화된 미스코리아와는 사뭇 다르다. 1999년생인 그는 힙(hip)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을 뽐낸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의 일상룩을 마치 화보처럼 소화해내는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어릴 때부터 유난히 하고 싶은 게 많았다는 전연주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제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 창작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스스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는 그가 선택한 건 미스코리아 도전이었다. 전연주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많은 연구와 고민을 했고,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저의 꿈들도 구체화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제니처럼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전연주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 관심 분야와 특기를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을 이어가며 이전과는 다른 미스코리아의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어느 순간 '나도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요. 그동안 고착화 돼 있던 이미지를 깨고 저만의 스타일로 미스코리아에 혁신을 일으켜보고 싶습니다."
한편 전연주는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웹 예능 출연과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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