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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영국 '브릿 어워즈' 수상 불발됐지만… 한국 가수 첫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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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영국 '브릿 어워즈' 수상 불발됐지만… 한국 가수 첫 후보

입력
2021.05.12 06:59
수정
2021.05.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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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 어워즈' 한국 가수 첫 후보...수상은 불발
관객 4,000명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 없이 관람

프랑스의 고가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방탄소년단(BTS)을 '글로벌 앰배서더'(국제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프랑스의 고가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방탄소년단(BTS)을 '글로벌 앰배서더'(국제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에 한국 가수론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개최된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BTS가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트로피를 놓쳤다. 트로피는 3인조 자매 밴드 하임에 돌아갔다.

BTS는 하임, 록밴드 푸 파이터스,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경쟁했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수상 후보는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패널 투표로 선정된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상식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에게 상을 줬다.

이번 브릿 어워즈 시상식은 영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실내 음악 공연이다. 관객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됐다. 관객들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 두기 없이 공연을 관람했다. 단 공연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

이번 시상식은 영국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시대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이벤트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을 결정해 이목을 끌었다.

브릿 어워즈 시상식 입장권 2,500장은 코로나19 봉쇄 중에 일을 해야 했던 런던 지역 의료진 등 필수인력들에게 할당됐다. 나머지는 수상 후보 및 음악계 관계자들에게 돌아갔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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