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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천안공장 이번엔 추락사고...4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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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천안공장 이번엔 추락사고...4명 중경상

입력
2021.05.11 11:27
수정
2021.05.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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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근로자 4명 청소 중 3m 아래로 떨어져
지난 3월 화재로 생긴 천정 그을음 청소하다 사고

1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작업 중 추락한 근로자들을 구급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1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작업 중 추락한 근로자들을 구급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11일 오전 8시 44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청소 중이던 근로자 4명이 3m 높이의 천정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근로자들은 해태제과 외부인력으로, 이날 공장동에서 청소를 하다가 디딤 철재가 부러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이들은 지난 3월 발생한 화재로 생긴 천장의 그을음을 청소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선 지난 3월 23일 화재가 발생해 건물 10개동 가운데 1개동과 차량 10대, 사무동 및 보조 시설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천안=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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