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인구가 14억1,17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국무원이 11일 밝혔다. 2019년 14억5만명 보다 1,173만명 늘어난 수치다.
중국이 당초 4월 초순 공개하려던 인구 총조사(센서스) 결과 발표를 석연치 않은 이유로 계속 미루면서 논란이 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지난해 중국 인구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 14억 명이 붕괴됐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국가통계국은 다음날 바로 한줄 짜리 입장문을 내고 "중국 인구는 2020년에도 계속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