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용역 내달 착수
내년 10억 들여 부지 매입?
"주민의 미래 담는 문화 중심으로"
창원시는 내서읍 주민들의 소통과 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내서도서관 복합화사업을 2023년 착공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내서도서관 복합화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내서복합문화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의 서명과 기자회견 등 내서읍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으며 사업의 물꼬를 텄다.
시에서도 조속한 건립을 위해 관련 행정절차들을 이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입 감소, 지출 증가 등으로 시비 투입 시기를 조절하고 국·도비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 다양한 기능적 프로그램의 복합화를 수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의 유연성을 확보해 공공도서관 복합화로 추진하고 공공도서관 건립에 따른 국비를 최대 84억까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방재정법 및 경남도 보조금관리조례에 근거한 공공도서관 건립에 따른 경남도 보조금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내서도서관 복합화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기존 ‘건립추진위원회’를 포함한 시민추진단을 꾸려 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주민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추경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000만원을 확보하고 내년에 부지매입비 10억원을 투입해 2023년 착공 목표로 다음달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인철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내서도서관 복합화사업이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지역사회의 생활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쾌적한 문화중심 복합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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