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캘리그라피 손편지 제작
스승의 날 맞춰 교원들에게 우편 발송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 손편지에 담아 배달합니다”
대구시교육청 교육권보호센터가 스승의 날(5월15일)을 맞아 교원을 위한 캘리그라피 손편지를 제작해 전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교원 간의 소통을 위해서다.
센터는 지난달 하순 일선 교원들로부터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고 존경했던 동료, 선·후배, 퇴직 교원에게 위로와 응원을 줄 수 있는 말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속 한 구절 및 명언 등을 신청받았다. 이렇게 접수된 사연은 407편. 일일이 캘리그라피 손편지로 만들어 스승의 날에 맞춰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김경숙 율금초등학교 교감은 “손편지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던 동료에게 서로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 같고, 엽서 받을 분께 전할 메시지를 생각하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병우 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방역관리, 원격수업 등 힘들고 지친 교원들에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5월 감사의 달을 맞이해 소원해졌던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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