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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심석희, 대표 선발전 1위로 베이징올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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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심석희, 대표 선발전 1위로 베이징올림픽 출전

입력
2021.05.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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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최민정·김지유·이유빈·김아랑도 베이징행
남자부 황대헌 1위…이준서·박장혁·곽윤기 대표팀 합류

심석희 김아랑 이유빈(이상 왼쪽부터)이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부 1500m 슈퍼파이널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뉴시스

심석희 김아랑 이유빈(이상 왼쪽부터)이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부 1500m 슈퍼파이널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심석희는 9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28초1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2분23초344로 4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여자 500m에서 1위, 1,500m에서 3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1, 2차전 선발전 종합 점수 99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성남시청)과 동점을 이뤘으나, 2차전 성적 우선 원칙에 따라 심석희가 정상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심석희는 이후 힘든 시기를 겪었다. 2019년에는 허리와 발목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표 선발전을 통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는 2위 최민정을 비롯해 김지유(경기일반)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6~8위를 차지한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 김길리(서현고)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이준서(한국체대)가 2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 한승수(스포츠토토) 박지원(서울시청)이 대표팀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남자부 1∼5위에 오른 선수들은 2022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1∼3위까지는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얻고 4∼5위 선수들은 계주 등 단체전에 참가한다.

6~8위는 훈련 파트너 역할과 함께 상위 순위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상황에 대비한 '차순위 추가 선발' 자격을 얻었다. 이밖에 또 1∼6위 선수들은 베이징 올림픽 쿼터 획득을 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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