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조선소서 40대 근로자 추락사...하청업체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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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자 어버이날인 8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40대 하청 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울산 동구 한 조선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사고로 숨졌다.

용접보조공인 숨진 근로자는 건조 중인 선박 탱크 내부에서 작업 중 10m 아래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불의의 사고에 안타깝다는 입장과 함께 사고 수습과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가 제대로 작동했는 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2월에도 40대 노동자가 철판에 끼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