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창업주인 윤균 회장이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4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윤 회장은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어학원에서 강의를 하다 1980년 윤선생영어교실을 세웠다. 영어 교재 대부분이 책자 형태였던 당시 본인의 강의를 녹음한 오디오 테이프를 판매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8년에는 아침 전화 관리를 업계 최초로 시행했고, 1991년 미국 MCP사에서 '파닉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영어교육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1997년에는 국제교사교육원 TTI를 개원하고, 2002년 서울 강동구 본사 부근 혁제빌딩에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를 설립하는 등 영어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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