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실천·탄소중립 실현
"완전히 새로운 100년 기업 도약"
NH농협은행과 경남 대표 향토기업 (주)무학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7일 무학과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 했다.
무학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위승 ㈜무학 명예회장, 최재호 ㈜무학 회장,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1월 취임한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이 정부의 2050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도내 친환경 녹색산업과 농식품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경남 최초로 무학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무학의 친환경 경영활동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지원을 위해 ‘NH농식품그린성장론’ 금융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 실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지역제품의 애용 및 홍보, 각종 문화행사 및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무학은 지난 3월 9일 대한민국 소주 제조사 최초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한 그린뉴딜기업으로 10여년 전부터 환경 전문 자격을 갖춘 환경기술인을 채용해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 시스템을 회사 전반에 도입하고 있다.
특히 3단계에 걸친 재활용 유리병 세척과정에 사용하는 물을 태양광을 이용해 끓이고,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 일부도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시설에서 충당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하는 대책으로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으로 만들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월 3일 NH농협금융지주의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발맞춰 탈석탄 선언을 시작으로 국내 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 전환을 위한 K-RE100에 참여하고 전기·수소차 100% 전환을 위한 K-EV100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등 ESG 경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그린뉴딜기업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식을 확대할 예정이며, 농협은행 대표적인 녹색금융 상품인 ‘NH친환경기업우대론’은 환경성 평가 우수기업과 녹색인증(표지인증) 기업에 ESG 환경경영 기여도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금리 우대와 추가 대출 한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NH녹색성장론’을 친환경 녹색산업과 농식품산업을 연계해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법인과 개인사업자에 대출금리 등을 우대해준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 역시 농업과 농식품 분야의 친환경 생태계 확산을 위해 농업인과 농업법인에게 대출한도 금리를 우대하고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대한민국 민족은행인 농협은행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양 기관이 사회공헌활동과 포용금융 지원 등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은 “무학이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그린뉴딜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다른 기업체의 동참이 이어지고 경남이 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학의 '좋은데이 나눔재단'과 협력해 사회공헌 지출 누계 ‘1조 클럽’ 은행권 1위 은행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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