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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동선 확인...경기-인천 데이터 공유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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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동선 확인...경기-인천 데이터 공유 협약

입력
2021.05.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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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는 이미 공유

경기도가 개발한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개발한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데이터를 공유한다. 수도권 지자체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확산 예방에 협력하는 첫 사례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과 박재연 인천광역시 정책기획관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확진자 공개동선 데이터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지방정부는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 서비스에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 전체의 확진자 공개동선 데이터를 입력하고 수도권 주민 누구나 앱을 이용해서 위험동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서울시와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확진자 공개동선을 공유해 왔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3일 서울대와 협력해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서비스를 정식 시작한 후 사용자들이 요구한 사항을 반영해 동선 확인 지도를 구글 지도에서 네이버 지도로 바꾸고 주요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용자 모두 설치가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동선 안심이’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 인천시가 확진자 공개동선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수도권 주민들 모두가 감염병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도권 간 ‘확진자 공개동선 데이터 공동활용’에 이어 14개 광역지자체에도 참여 의사를 조사 중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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