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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제32회 팔봉비평문학상에 오형엽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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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제32회 팔봉비평문학상에 오형엽 교수 선정

입력
2021.05.1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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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인 오형엽 고려대 교수가 6일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제32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인 오형엽 고려대 교수가 6일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한국일보사가 제정한 팔봉비평문학상의 제32회 수상자로 비평집 ‘알레고리와 숭고’를 낸 오형엽(56)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팔봉비평문학상은 한국 근대비평의 개척자인 팔봉(八峰) 김기진(1903~1985)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유족이 출연한 기금으로 1990년 만든 비평상입니다. 해마다 운영위원회에서 수상자를 뽑습니다.

고려대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한 오 교수는 1994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고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돼 문학평론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신체와 문체' '주름과 기억' '환상과 실재' 등 변화하는 시적 흐름에 발맞춰 유연하면서도 깊이 있는 접목과 변주를 더한 비평서를 선보여왔습니다.

수상작인 '알레고리와 숭고'는 미학적 기반과 정밀한 귀납적 고찰을 통해 한국 현대시사의 계보를 재구성한 평론집입니다. '알레고리', '숭고', '멜랑콜리', '주이상스'라는 네 가지 개념을 상호 침투하듯 결부시키며 복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시에 접근합니다.

심사는 정과리 연세대 교수, 우찬제 서강대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교수, 김영찬 계명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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