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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읍 산불… 1시간 30분만에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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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읍 산불… 1시간 30분만에 꺼져

입력
2021.05.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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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물 제공 '공조' 빛나

7일 오전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에서 산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불은 산림 0.15㏊(1,500㎡)를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삼척시 제공

7일 오전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에서 산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불은 산림 0.15㏊(1,500㎡)를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삼척시 제공

7일 오전 11시 5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에서 산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 현장 인근 골프장에서 담수지를 제공해주고, 관계 기관 간 소통을 통해 대형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인력 140명을 투입, 9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산불 현장엔 초속 6m의 강한 바람 마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도계읍 주민과 등산객에게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불로 산림 0.15㏊(1,5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진화과정에서 야산 인근 골프장에서 물을 제공하고 빠른 조치에 나서는 등 공조가 빛났다.

산림당국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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