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실감미디어 2개 분야에
컨소시엄 대학과 협력해 혁신인재 양성
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8개 분야 중 2개 분야에 동시 선정됐다. 지역 4년제 대학 중에 2개분야에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가 유일하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올해부터 6년간 국가 차원의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다. 전국 41개 연합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분야별로 1개씩 모두 8개 연합체를 선정했다.
계명대는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하는 미래자동차 분야와 건국대가 주관대학인 실감미디어 2개 분야에 각각 참여한다. 컨소시엄 대학들과 연계해 분야별 인재 양성을 위해 공유대학 체계 구축, 공유 가능한 양질의 단계별 교육과정 개발, 타 전공 학생에게 신기술 분야 교육기회 제공,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한다.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엔 계명대와 국민대를 비롯,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대림대 등이 참여한다. 계명대는 대경지역 자동차 신기술지원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자율주행ㆍ전기차 주행시험장을 통해 수준 높은 실험실습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자동차 부품사의 인력 수요에 대응해 실무 교과목을 구성하고, 친환경 자동차 분야 전기구동시스템 특화 교과목을 운영한다.
실감미디어 컨소시엄엔 계명대와 건국대에다 경희대 배재대 전주대 중앙대 계원예술대가 참여한다. 실감미디어 신산업을 선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한 상호 협력과 상생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실감미디어 창의융합 공유대학을 구축하고 관련 분야 표준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개발, 지속 가능한 교육 및 창업생태계 구축, 교육환경 구축 및 공유를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총장 직속기구로 ‘디지털혁신인재원’을 설립하고, 글로벌 공유대학 사업의 대경권 지역 확산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지역을 떠나 범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여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함께 공유하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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