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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동북아 수소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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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동북아 수소 허브 도약"

입력
2021.05.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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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에 수소 시범도시 조성
"태백엔 플라즈마 클러스터 만들 것"

정세균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0월 강원도 삼척시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국내1호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0월 강원도 삼척시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국내1호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년까지 강원도내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가 들어서고 삼척에 수소 시범도시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앞으로 10년 내 강원도가 동북아 수소에너지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2023년까지 1단계로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삼척 수소시범도시를 조성한다. 이후 2단계(2022~2030년)로 2026년까지 동해~삼척 반경 20㎞에 2,874억원을 투입,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로 만들 방침이다. 태백을 중심으로 한 수소 생산 신기술인 플라즈마 클러스터와 평창 등지 풍력, 태양광 등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도 10년 내 상용화한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3조9,000억원의 연 매출과 3,200명의 고용 창출, 100여개의 수소 전문기업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생활 측면에서도 10년 안에 수소에너지를 일상화한다. 삼척 원전 부지의 독특한 지형적 특징을 활용한 수소 관광 인프라와 랜드마크로 조성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최종훈 강원도 에너지과장은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액화수소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고 미래 수소경제 에너지 공급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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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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