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WRC 및 WTCC 등 다양한 투어링카 레이스 대회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N 디비전 역시 더욱 다채롭게 전개된다.
최근 현대차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현대 N 데이’를 통해 현대차의 새로운 고성능 모델, ‘코나 N’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SUV 모델로 SUV 고유의 실용성과 N 디비전의 모터스포츠 경험이 융합된 차량이다. 이를 통해 성능 및 활용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SUV 사양인 만큼 코나 N은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스포티한 감성이 드러나는 바디킷, 붉은색 디테일은 물론이고 19인치 경량 휠을 마련했다.
여기에 스포츠 타이어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피렐리’ 사의 P 제로 타이어가 적용되어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기존 코나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N의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더해졌다.
N 버튼이 더해진 스티어링 휠과 스포티한 구성의 계기판, 기어 시프트 레버 등에 N을 상징하는 푸른색이 더해졌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N 전용의 그래픽 테마가 마련되어 주행 성능 및 랩타입 측정을 지원한다.
코나 N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성능에 있다. 28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0L T-GDI 엔진과 8단 DCT가 조합되어 보다 우수한 출력을 직관적으로 제시하며, NGS를 통해 순간적으로 290마력까지 출력 구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구성에 런치 컨트롤까지 더해져 정지 상태에서 단 5.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40km/h에 이르며 ‘운동성능’의 매력을 한껏 강조한다. 이외에도 N 고유의 N ‘트랙 센스 시프트’를 통해 더욱 대담한 트랙 주행 역시 가능하다.
특히 코나 N에는 ‘랩 타임 측정’ 및 주행 데이터를 기록, 확인할 수 있는 ‘N 트랙 맵(N Track Map)’ 등이 더해져 트랙 위에서의 기량 발전에도 큰 도움을 더한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코나 N 공개에 대해 “N 디비전은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 차량을 발전시키고 있음을 증명하는 존재”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목을 끄는 N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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