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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불 질렀다"...정읍 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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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불 질렀다"...정읍 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 2명 사상

입력
2021.05.11 08:25
수정
2021.05.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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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숨져... 70대 누나 중상

10일 오후 10시 12분쯤 전북 정읍시 부전동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10일 오후 10시 12분쯤 전북 정읍시 부전동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전북 정읍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숨졌다.

11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2분쯤 정읍시 부전동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나 A(63)씨가 숨지고, A씨의 누나(77)가 전신 2도의 중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는 주택 일부가 타는 등 1,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주택 1층에 살고, 누나는 2층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생이 불을 질렀다”는 누나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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