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강풍, 일부는 우박도...전국 미세먼지 나쁨 수준
6일 오전 1935년 9월 1일 기상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낮은 5월 기온이 기록되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7일 0시를 기해 인천·경기남부 앞바다·인천·경기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오전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쪽지역에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70km(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된다. 새벽 시간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강풍 예비특보도 내렸다.
아침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전북·전남·동부 내륙·경북·경남 서부 내륙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산지 등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5∼10㎜, 충청·전북·전남 동부 내륙·경북·경남 서부 내륙·서해5도에서 5㎜ 내외다.
지난 5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7~17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동해상과 서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1∼3.5m, 남해 1∼2.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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