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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앞둔 김오수, 사상 유례 없는 '피의자 검찰총장 후보자'?

입력
2021.05.08 04: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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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배계규 화백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배계규 화백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당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따지는 야당의 ‘집중 포화’가 부담스럽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후보자 지명에 앞서, 김 후보자는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서면 조사를 받았다. 물론, 그가 형식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뚜렷한 불법 행위를 저지른 피의자로서 조사받은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분명한 건 '피의자 김오수'가 선명해질수록, 청문회장엔 회오리가 몰아칠 가능성도 커진다는 점이다. 해답을 쥔 검찰이 극도로 말을 아끼는 가운데, 수사는 종착지에 거의 다다랐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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