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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검수완박, 당 입장 아닌 일부 의원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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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검수완박, 당 입장 아닌 일부 의원들 의견"

입력
2021.05.06 15:30
수정
2021.05.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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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에 대해 "일부 의원들의 개인 의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에서는 검수완박이라는 것을 개혁이라고 하고 있다. 이게 개혁이 맞느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당이 그런 입장을 정한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민주당이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전월세상한제·신고제)과 공수처법을 의석수를 앞세워 일방 처리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런 법안은 좀 더 여야가 대화를 해서 했더라면 국민들을 좀 더 납득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해임건의 의사를 묻는 질의에는 "저는 아직 후보자 신분이다"라며 "자꾸 입장을 질문하시면 답변하기 곤란하다. 저도 왜 생각이 없겠느냐"라며 말을 아꼈다.

원다라 기자
이에스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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