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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곤돌라 내년 3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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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곤돌라 내년 3월 운행"

입력
2021.05.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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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예산 마련 운영 준비 돌입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평창올림픽 알파인경기장에 설치된 곤돌라 시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평창올림픽 알파인경기장에 설치된 곤돌라 시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이 가리왕산 올림픽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운영 준비에 나섰다.

3년 전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가리왕산은 폐막 후 산림복원이냐, 일부 시설 존치냐를 놓고 갈등이 이어졌으나 최근 곤돌라를 3년간 운영한 뒤 결정하는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추가경정예산안에 곤돌라 운영과 올림픽 유산사업 등에 필요한 10억 원을 반영, 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기구가 국무조정실에 제출한 합의안에 담긴 곤돌라 3년 한시 운영이 승인되면 곤돌라 안전점검과 곤돌라 승하차장 정비, 안내판, 데크 등 준비과정에 각종 행정 절차까지 이행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 민관협의회는 지난달 가리왕산 곤돌라 시설을 8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3년간 시범 운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정선군은 "올림픽 유산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 역시 과감하게 줄여 나가겠다"고 재정운용 방침을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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