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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측 "전국투어 음원 발매 사전 협의 無…당혹감 감출 수 없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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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측 "전국투어 음원 발매 사전 협의 無…당혹감 감출 수 없다" [전문]

입력
2021.05.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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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멤버들이 방송을 통해 약 3년 만에 뭉쳐 화제가 됐다. MBC 제공

SG워너비 멤버들이 방송을 통해 약 3년 만에 뭉쳐 화제가 됐다. MBC 제공

그룹 SG워너비가 전국투어 실황 음원 발매와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5일 오후 SG워너비 멤버인 김용준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와 김진호 소속사 목소리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이석훈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보도된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두 유 리멤버(Do you remember)' 발매는 SG워너비를 비롯해 멤버들의 소속사와도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포켓돌스튜디오는 SG워너비 2006년 전국 투어 콘서트 실황 음원 일부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2006년 40회에 걸쳐 진행된 전국투어 콘서트 중 일부 실황 음원을 '두 유 리멤버'라는 이름으로 제작해 당시 콘서트 기획자가 간직해 온 라이브 실황 DVD를 이용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SG워너비 멤버들은 해당 내용을 전혀 몰랐고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상업적 목적의 수단으로 SG워너비를 이용하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관련 음원 발매는 SG워너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말 제기된 SG워너비 음원 수익 정산에 관한 소송 관련 부분에 대해서도 "과거 음원 제작자가 SG워너비의 음원 수익금을 음원 유통사로부터 정산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역시 멤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정 다툼이라는 사실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SG워너비는 지난 2004년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 받았다. 이후 2008년 이석훈 합류 후 3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하 SG워너비 멤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블에이치티엔이(김용준), 목소리엔터테인먼트(김진호), C9엔터테인먼트(이석훈)입니다.

금일 보도된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에 관한 입장 드립니다.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는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를 비롯해 멤버들의 소속사와도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입니다.

오늘(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한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상업적 목적의 수단으로 SG워너비를 이용하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관련 음원 발매는 SG워너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과거 음원 제작자가 SG워너비의 음원 수익금을 음원 유통사로부터 정산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역시 멤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정 다툼이라는 사실도 명백히 밝힙니다.

다시 한번 SG워너비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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