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국민학교 1학년 성적표 공개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1학년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적표를 공개하며 "믿거나 말거나 50년전 이재명 어린이는 고집이 세고 성적은 '미미'했지만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했다고 합니다"라고 남겼다.
그의 말대로 담임 교사는 이 지사에 대해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 "활발하나 고집이 세다"고 기록했다.
성적은 중간 정도. 1학기 때는 체육을 제외한 모든 교과에서 '미'를 받았고, 2학기 땐 전 과목에서 '미'를 받았다.
특별활동 출석률은 1, 2학기 각각 '18일 중 15일', '17일 중 14일'이었다.
이 지사는 "학교가 시오리길(십리에 오리를 더한 거리의 길, 먼 길)이라 비 많이 오면 징검다리 넘친다고, 눈 많이 오면 미끄럽다고, 덥다고, 춥다고 땡땡이 치느라 학교에 잘 못 갔습니다"라며 '엄청난 결석일수'에 대한 한 줄 변명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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