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비상' 울산시, 다중시설 종사자에 행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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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비상' 울산시, 다중시설 종사자에 행정조치

입력
2021.05.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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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담검사 권고 행정조치 발령
콜센터·유흥시설·택배 14일까지 검사

울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스1

울산에서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유행 중인 가운데, 울산시가 지역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제55호)를 발령했다.

울산시는 5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따라 '감염취약계층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콜센터 종사자, 상담사·안내사, 피부·네일 및 이·미용사, 목욕업 종사자, 유흥시설 업주와 종사자, 택배·운수종사자, 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시설 종사자, 방문판매서비스 종사자 등은 14일 오후 5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울산시는 중구 종합운동장, 성남둔치주차장, 남구 문수축구경기장, 태화교 둔치 공영주차장, 달동 문화공원, 동구국민체육센터, 북구 농소운동장,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 온양체육공원 등 9개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가동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3월부터 지역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시작돼 5일까지 1,0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확진자가 평균 40명을 넘었다. 또 자가격리자가 4,300명을 넘어 당분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검출자는 12개 집단에서 확진자 76명에 역학적 관련자 337명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감염력을 갖고 있어, 중증환자 병상운용에 차질을 빚는 등 의료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 3개소를 설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유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검사를 받아 119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았다.

5월 3일부터는 임시선별진료소를 문수축구경기장, 종합운동장, 범서생활체육공원,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달동 문화공원, 동구국민체육센터, 온양체육공원, 농소운동장, 태화교 하부 남구둔치, 교육청 이동 검체팀 등 1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민과의 접촉이 빈번하고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콜센터 종사자 등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진단검사에 참여해 달라"며 "5월은 가정의 달로 친지간 지인간 접촉이 자칫 코로나19 추가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모임을 자제하고 원칙에 충실한 방역수칙 이행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각 기업에선 자체 진단검사 기능을 확보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산업현장의 차단방역에 솔선수범해 공동체를 지켜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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