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관계부처 장관회의도 소집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회의도 연다. 다음은 주요 지시 내용.
①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 또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기관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및 거점별 소독시설 운영 점검 등 현장 방역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
②환경부 장관은 발생농장 인근 지역의 2차울타리 및 광역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보강하고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염원 제거 및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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