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막했다. ‘함께 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란 주제로 7일까지 사흘 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한지의 멋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한지패션쇼에 이어 6일에는 한지부채와 우산갓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집콕공예교실과 전주한지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보존처리 적용 사례’가 주제인 심포지엄에는 이탈리아와 바티칸의 종이복원 전문가들이 화상으로 참여, 전주한지의 가치를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시실에선 한지등과 닥종이인형 등 전국한지공예대전 출품작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비대면으로 열리는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에는 제18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과 세계민속의상한지 패션쇼 등이 예정돼 있다.
김선태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참여형 축제로 기획한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을 치유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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