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9)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킬은 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3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잔트하우젠에 2-0로 승리했다. 이로써 킬은 15승 8무 6패(승점 53)를 기록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킬이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야니 제라의 추가 골을 도와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정규리그 5골 5도움에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골을 더해 7골 5도움으로 늘었다.
킬은 전반 22분 핀 바르텔스의 선제 결승 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몇 차례 실점 위기를 골키퍼 선방으로 넘긴 킬은 후반 24분 제라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이재성에게서 공을 건네받은 제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몰고 간 뒤 왼발로 살짝 띄워 차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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