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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라이프텍, 가천대에 2억 기부...가천대 "장학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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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라이프텍, 가천대에 2억 기부...가천대 "장학금 활용"

입력
2021.05.04 16:28
수정
2021.05.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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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왼쪽에서 네번째) 가천대 총장이 김일순(왼쪽에서 다섯번째) 도부라이프텍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이길여(왼쪽에서 네번째) 가천대 총장이 김일순(왼쪽에서 다섯번째) 도부라이프텍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보건·산업용 마스크 제조업체인 도부라이프텍㈜이 가천대에 대학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다. 학교 측은 관련 전공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4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가천관에서 열린 개교 82주년 기념식에서 도부라이프텍 김일순 회장이 방문, 대학발전기금 명목으로 2억 원을 전달했다.

가천대는 이번 기부금을 산업·보건용 보호구 연구 개발과 보건대학원 산업 및 환경보전 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일순 도부라이프텍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가천대가 의대를 비롯해 대학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적극 투자하는 만큼 우리 회사도 첨단 산업·보건용 보호구 연구개발과 다양한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발전기금을 쾌척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가천대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김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도부라이프텍㈜은 방진장비 없이 먼지가 자욱한 탄광 막장으로 들어가는 광부를 본 김 회장이 이들의 호흡용 보호구 개발에 나서면서 설립한 회사다. 현재 산업용 보호구, 황사·보건용 마스크 등을 제조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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