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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화인들, 울산국제영화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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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화인들, 울산국제영화제 '앞으로'

입력
2021.05.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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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3개 대학 252편 지원, 지난해보다 17.8%↑

사진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상영장. 연합뉴스

사진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상영장. 연합뉴스

울산시는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전국 학생 252편, 울산 시민 18편 등 지난해보다 44편(19.5%)이 늘어난 총 270편이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창작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젊은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장래 영화인을 목표로 하는 전국의 영화학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부문에 지난해 214편보다 17.8% 늘어난 총 252편이 지원, 명실공히 재능 있는 젊은 영화인들의 등용문이라는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홍익대, 경성대, 유니스트 등 전국 53개 대학 소속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부문도 올해 18편이 지원, 작년보다 6편 늘었다.

울산시는 접수한 신청 작품 중 시나리오 완성도, 기획의 적절성 및 독창성, 제작 계획 및 예산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25편 정도를 6월 말 선정해 총 2억 3,000만원을 작품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말까지 영화 제작을 마치고 오는 12월에 열릴 울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국제영화제가 젊은 영화인들의 꿈을 이루어 주고 울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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