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농업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 그린랩스는 3일 축산분야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은 양계농가의 질병 관찰 및 농장관리를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자체 개발한 각종 감지기를 축사에 부착해 조류 독감, 장티푸스 등 8가지 질병 관련 징후를 파악한다.
이렇게 파악한 각종 징후들은 농장 운영자의 스마트폰으로 전달된다. 따라서 농장 관리자는 스마트폰으로 가축의 이상징후를 빠르게 확인해 농장 밖에서도 축사를 최적 상태로 관리할 수 있다.
그린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스마트팜 관리 도구인 ‘팜모닝 스마트팜’ 솔루션에 축산기술 분야를 접목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파이프트리 스마트팜도 현재 양계 중심의 AI 가축 관리를 소와 돼지 등 다른 가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파이프트리스마트팜 투자를 계기로 축산분야까지 스마트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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