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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원행정처장에 김상환 대법관… 조재연 처장은 7일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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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원행정처장에 김상환 대법관… 조재연 처장은 7일 이임

입력
2021.05.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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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 책임자 역할... 8일 취임

김상환 대법관이 지난 2018년 12월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환 대법관이 지난 2018년 12월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회계 등 사법행정을 책임지는 법원행정처장에 김상환(55·사법연수원 20기) 대법관이 새로 임명됐다. 지난 2019년 1월 취임해 2년 4개월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하에서 처장직을 수행해 온 온 조재연(65·12기) 대법관은 오는 8일 대법원 재판부로 복귀한다.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조재연 처장 후임으로 김상환 대법관을 오는 8일 자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조 처장은 7일 이임식을 한 뒤, 이튿날부터 대법관으로서 재판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을 보좌해 사법행정을 집행하는 법원행정처의 책임자로, 14명의 대법관 중 한 명이 겸직한다.

김 신임 처장은 1994년에 법관으로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파견연구관,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1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2018년 12월 대법관에 임명된 그는 김 대법원장이 회장을 맡았던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이기도 하다.

대법원은 김 신임 처장에 대해 “존중과 화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의 소통을 통해 사법개혁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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