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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수수료 인하 전쟁’ 롯데온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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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수수료 인하 전쟁’ 롯데온도 참전

입력
2021.05.02 18:52
수정
2021.05.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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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점 3개월간 판매수수료 0%
쿠폰 할인액 중 50%는 롯데온이 부담

판매수수료 0% 등을 담은 신규 입점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 롯데온 제공

판매수수료 0% 등을 담은 신규 입점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 롯데온 제공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 판매수수료 인하 경쟁에 롯데온도 가세했다. 우수한 판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롯데온은 ‘3개월간 수수료 제로(0%)’를 내걸었다.

롯데온은 오는 7월 31일까지 신규 입점하면 판매수수료 0%를 포함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입점하는 판매자에겐 입점일부터 3개월 동안 판매수수료를 면제하고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셀러머니) 30만 원을 지원한다. 판매자가 10% 할인 쿠폰을 발급하면 쿠폰 할인 금액의 절반도 롯데온이 부담한다. 또 광고를 처음 진행하는 판매자는 제휴를 맺은 8개 공식대행사를 통해 지원한다.

롯데온은 하루 매출 1억 원을 달성할 수 있는 ‘타임딜’ 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판매자가 상품 구성과 가격을 정해 타임딜을 신청할 수 있다. 롯데온은 신규 판매자 상품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정해 매일 3개씩 노출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매월 3,000개 이상의 신규 업체 입점을 목표로 잡았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지원팀장은 “더 많은 판매자들이 상품을 팔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와 혜택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판매수수료 인하 전쟁에 먼저 뛰어든 건 티몬이다. 올해 3월 말 티몬은 수수료를 받기는커녕 판매금의 일부를 되레 돌려주는 ‘마이너스 수수료’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단일 상품을 등록하는 판매자는 10만 원짜리 상품을 팔면 1%인 1,000원을 티몬으로부터 받는다. 위메프는 지난달 21일부터 평균 15.1%였던 판매수수료를 2.9%로 대폭 낮췄다.

e커머스 업체들이 수익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제살 깎기’ 경쟁을 벌이는 건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 체제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이다. 판매자의 부담을 줄여 우수한 상품을 늘리면 고객도 찾아올 것이란 믿음이 기저에 깔려 있다.

다만 티몬이나 위메프 등 오픈마켓 기반이 아닌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로 직매입과 자체 물류시스템을 갖춘 롯데온까지 수수료 인하에 뛰어든 건 이례적이란 반응도 나온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후발주자인 롯데온은 판매자 확대가 절실할 것"이라면서도 "쿠팡이 촉발한 온라인 유통 혁신의 끝이 어디일지 예측이 안 된다”고 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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